[책리뷰] 위기의 역사 - '데자뷰'를 보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지난 리뷰에서 다루었던 책 는 제가 거시경제 공부에 흥미를 갖고 경제 신문 구독을 시작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신문을 읽으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세상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일들을 겉핥기 식으로 알고 넘어가는 것만으로는 깊게 공부가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매크로 관점에서 가장 최근의 경제 상황을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를 쓴 오건영 신한은행 WM 사업부 팀장이 올해 새로 쓴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라는 책입니다. '연속' 속의 '단절'에 관심을 갖자 아무리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IMF,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같이 한동안 뉴스를 도배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슈는 모르고 지나칠 수 없었을 겁니다.. 2023. 11. 23. [셀프문답]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는 왜 시장 금리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까? 지난 포스팅에서는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금리)가 갖는 역의 관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인 '국채'의 경우는 어떨까요? 국채 금리 또한 마찬가지로 국채 시장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요즘 오건영 작가의 최신 저서인 를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장기국채를 엄청난 규모로 사들이게 되면 장기국채 쪽으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겠죠. 장기국채 시장에 돈이 넘치니 장기국채금리가 크게 낮아지게 될 겁니다. 장기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 이에 연동되어 있는 다른 채권이나 대출의 금리 역시 함께 낮아지게 되겠죠. ... -위기의 역사 / 오건영 中에서 "장기국채 시장에 돈이 많아지면 장기국채금리가 낮아진다." 왜 그럴까요? 우선.. 2023.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