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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푸시버튼을 적용한 S.O.S 신호 점멸 구현 어제 우리 프로젝트 팀의 첫 오프라인 미팅이 있었다. 플젝 진행 방향에 대한 논의가 끝나고 잠시 남아서 리더님에게 아두이노 푸시버튼 연결을 좀 도와달라고 했다. 지난 글에서 아두이노 내장 LED로 S.O.S 신호 깜빡이기 실습을 했는데, 이 때 사실 원래 목표는 루프로 계속 돌리지 않고, 버튼을 한 번 눌렀다 떼면 S.O.S 신호가 한 차례 점멸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브래드보드에 푸시버튼과 점퍼와이어를 연결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서 결국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프로젝트 미팅에 가서 성공시켰다. (내가 한 건 아니고 리더님이 해주셨지만... ㅎㅎ) 우선 가장 중요한 회로를 다시 복기해 보도록 한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팅커캐드를 이용해서 회로를 깔끔하게 정리해 보.. 2025. 6. 23.
그로스로그 북클럽 파이브북스 세 번째 책, 찰스 펫졸드의 "CODE"를 읽고... 파이브북스에서 세 번째로 읽게 된 책은 찰스 펫졸드의 『CODE』(2판)이다. CODE는 컴퓨터 전공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고전이고(참고로 2판은 1판이 나온 지 15년 뒤인 2022년에 출판되었다.), 우리 모임의 구성원 모두가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재학생인 점을 생각하면 이 책이 투표로 선정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교양서 느낌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책장을 넘길수록 상당히 밀도 있는 책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그만큼 깊이 있는 사고와 많은 집중력을 요하는 책이었다. 저자는 곧바로 '컴퓨터'라는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인간이 정보를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해왔는지에서 출발해 단계적으로 컴퓨터의 본질에 도달해 간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컴퓨터에 대해 가.. 2025. 6. 21.
그로스로그 북클럽 파이브북스 두 번째 책, "스타트업 서바이벌"을 읽고...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편입해 학교 수업을 듣고 학과 개발 스터디 그로스로그에서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부트캠프를 거쳐서 취업을 할지, 아니면 프로젝트를 여러 개 해서 바로 취업에 도전을 해볼지, 애석하지만 적지 않은 내 나이 때문에 취업이 여의치 않다면 차라리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방향은 어떨지 등등... 그러던 차에 그로스로그 북클럽에서 같이 읽을만한 책을 둘러보다 8년 차 스타트업 CEO인 '아샤그룹' 이은영 대표가 쓴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저자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초기에 본인이 했던 회계, 인사, 운영상의 실수와 투자 유치의 애로사항들을 토대로, 처음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 2025. 5. 12.
TinkerCAD로 아두이노와 친해질 준비하기 지난 주 그로스로그에서 프로젝트 팀빌딩이 진행되었다. 나는 아직 개발 경험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좋은 프로젝트가 있어 용기 내서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의 산출물은 IoT로 구현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C를 사용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다. 내가 프로그래밍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나도 아두이노와 좀 친해져 보기로 했다. 우선 알리익스프레스에 아두이노 우노 키트를 주문해놨다. 어차피 키트를 받자마자 바로 코딩을 할 준비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키트 없이도 아두이노를 실습해볼 수 있는 TinkerCAD로 먼저 간단한 실습을 해 보기로 했다. 마침 야심차게 1년치 구독중인 교보문고 .. 2025. 5. 10.
그로스로그 북클럽 파이브북스 첫번째 책, "IT세계의 괴물들" 모임 후기 올해 2월부터 대학생이 되어 CS 공부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세상에 좋은 책이 얼마나 많은데 갑자기 할 일이 많아졌다는 핑계로 이렇게 책 읽기를 내려놓는다는 게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마침 내가 활동 중인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개발자 스터디 그로스로그에서 4월부터 소모임을 개설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 기회에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책을 함께 읽고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로스로그에 북클럽을 열겠다고 했다. 한 달에 한 권씩, 5개월 동안 5권의 책을 읽자는 취지에서 클럽 이름을 "파이브북스"라고 지었다.개발자 커뮤니티 안에서 북클럽을 운영하려니 개발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책들을 찾아 나서야만 했다. .. 202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