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Git)을 GUI로 사용한다"는 말은 Git의 기본 방식인 CLI(Command Line Interface, 명령줄 인터페이스) 대신,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의 도구를 사용해 Git을 조작한다는 뜻이다. 즉, 터미널에서 git commit, git push 같은 텍스트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신, 마우스 클릭과 버튼을 통해 시각적으로 Git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Git을 GUI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초보자에게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git 명령어를 다 외우지 않아도, 버튼을 클릭해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직관적이다. 저장소 상태, 커밋 히스토리, 브랜치 등을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다보면 실수를 할 가능성도 커지는데, 그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CLI에서는 git commit -m "Update README" 라고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일을 GUI에서는 GitHub Desktop에서 변경 파일을 체크하고 "Commit" 버튼을 클릭하고 메시지를 입력하면 된다.
GUI에서 다음과 같은 깃 작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 커밋(Commit): 변경 사항을 선택하고 메시지를 입력해 저장.
- 푸시(Push)/풀(Pull): 버튼 하나로 원격 저장소와 동기화.
- 브랜치 관리: 브랜치를 생성, 병합, 삭제하는 과정을 그래픽으로.
- 히스토리 확인: 커밋 로그를 타임라인 형태로 시각화.
다양한 Git GUI 클라이언트
다음 도구들은 깃을 GUI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도구들이다. 물론 다른 도구들도 있다.
- GitHub Desktop:
- GitHub에서 제공하는 무료 도구.
- 커밋, 푸시, 풀, 브랜치 관리 등을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제공.
- 주로 GitHub 저장소와 연동에 최적화.
- SourceTree:
- Atlassian에서 제공.
- 브랜치 구조를 트리 형태로 시각화하며, 상세한 Git 기능 지원.
- Bitbucket과 잘 연동됨.
- GitKraken:
- 강력한 시각화와 직관적인 디자인.
- 브랜치 병합, 충돌 해결 등을 쉽게 처리.
- Visual Studio Code (VS Code):
- 내장 Git 확장 기능 제공.
- 코드를 편집하면서 바로 커밋/푸시 가능.
- TortoiseGit (Windows 전용):
- 파일 탐색기에 통합된 GUI.
- 마우스 우클릭으로 Git 명령 실행 가능.
GUI 클라이언트의 단점은 CLI에 비해 세밀한 제어가 제한될 수 있고, 도구마다 지원하는 기능의 범위가 다르다는 점이다.
하지만 깃에 익숙해지려변 GUI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