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자기계발

[책리뷰] 더 빠르게 실패하기 - 두려움을 넘어서는 작은 행동

보눔비스타 2025. 1. 15. 17:18

벌써 2025년의 보름이 지났네요. 여러분은 새해 다짐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저는 매년 새해가 다가오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요. 꼭 핑계가 생겨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아예 시작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초반에 너무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면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열정도 식고, 결국 아무런 변화 없이 한 해가 또 흘러가고 맙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의 '더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을 통해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뭐든 가장 단순하고 쉽게 계획하고, 최대한 작게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ㅎㅎ

이 책의 핵심 내용을 한 번 요약해 보겠습니다.

 


작게 행동할 것
큰 목표에 압도되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이 책에서는 큰 행동 대신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책 한 페이지 읽기, 5분 운동하기 같은 작은 목표를 세우는 거죠. 이런 작은 성취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저자는 실패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실패는 학습의 기회이자 성장의 발판이라고요. "가능한 빨리 형편없이 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다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것보다, 일단 시작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저항의 목소리를 극복할 것
우리 안의 부정적인 목소리, 즉 '저항'을 극복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우리는 종종 "준비가 안 됐어", "실패할 거야"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하죠. 하지만 이런 생각을 무시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하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고 해요.


결정의 크기를 줄일 것
저자는 큰 결정을 앞두고 망설이게 되면, 결정의 크기를 줄여보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평생 이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가 아니라 "이 직업에 대해 더 알아볼 만한 가치가 있을까?"로 질문을 바꾸는 거죠. 이렇게 하면 부담 없이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겠죠?


호기심을 죽이는 질문을 피할 것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시간이 충분할까?" 같은 질문들은 우리의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죽인다고 합니다. 대신 "이걸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으로 바꿔보세요.

 

 

이 책은 저 같은 자칭 '게으른 완벽주의자'에게 정말 유익하고 꼭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망설이는 분들, 변화를 원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저처럼 이 책을 읽고 나면, 작은 행동의 힘을 믿게 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될 거구요. :)